옥상 화단 꾸미기 DIY 인테리어 2탄
지난 2주일 동안
대형 플랜트 방부목 화분 설계 과정과
테크 재단하여 목재 구입
그리고 옥상에서
야외 화분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조립 완성된 대형 방부목 화분에
오일스테인 도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앞서 완성된 플랜트 방부목 화분은
모두 7개
외곽 사이즈는
가로 1,542mm * 세로 500mm * 높이 560mm
인터넷 어디에도 판매하지 않는
나만의 초대형 방부목 대형 실외 화분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와이프도 아이들도 모두 놀라워하며 감탄해주니
성취감이 다른 어떤 일을 해냈을 때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일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 잡고 짬짬이 오일스테인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야외작업이라 도색 작업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야 했으나
다행히 일기예보는 비 소식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야외 용도의 방부목재 코팅 및 도색작업에 적합한 마감재는
오일스테인이 적합하여
페인트 집에서 설명을 충분히 듣고
붓과 오일스테인을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티크 색상으로 삼화페인트 제품으로
3.5L를 구입했습니다.
오일스테인은 최초 한번 도색 작업한 후
페인트가 건조된 뒤
최소 2회 이상 코팅 작업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3.5L 1통으로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오일스테인 작업이 완료된 시점에
확인해보니 2회 도색작업 결과
3.5L 3 통하고 반이 사용되었네요.
아무튼 퇴근 후 가급적 다른 약속을 모두 지양하고
귀가하여 작업복으로 환복을 하기가 무섭게
옥상으로 올라와 도색작업을 합니다.
해가 짧아져서 옥탑방 불도 켜고
달빛과 함께 캠핑할 때만 사용하던 휴대용 LED까지
동원하여 조명 아래서 작업했습니다.
우선 물에 가장 많이 접촉이 될 화분 안쪽부터
도색 작업합니다.
깊이가 있어서 허리를 숙이고 작업해야 했더니
허리 통증이~~
2회 이상 오일스테인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2시간 정도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작업해야만 했습니다.
밤이 어두워서 LED 조명을 한 손에 들고 빛을 비추면서
테크 틈새까지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화분 바닥도 오일스테인을 발라줍니다.
그대로 두고 다음날 같은 위치에 두 번째 오일스테인을 도색합니다.
낮에는 일상 업무를 보면서 하루 종일 옥상 생각만 하네요 ㅜ.ㅜ
며칠 동안 꾸준히 작업을 진행하니
이제 끝이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고~
드디어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도색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작업 속도를 높입니다.
아빠가 대단하게 느껴지는지
막내딸 녀석이 커피와 빵과 우유를 챙겨주곤 합니다.
딸 키우는 보람이~
오일스테인 도색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와서 하는 말이
관 같다고 합니다. ㅠ.ㅠ
실제로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주말을 이용하여 모든 도색 및 코팅 마감 작업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또 한 번 격한 성취감을 느껴봅니다.
이제 오일스테인이 완전하게 건조되면
화분 안쪽에 방수포를 씌우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마치 전문가 같은 느낌이~~)
필요한 방수포 치수를 정확하게 재단하여
구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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