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부부 18주차 / 소래산 [299.4m]/ 인천 / 설악산 대청봉의 후유증 /

소래산 [299.4m] - 등산 18주 차

인천 공원 주차장 출발 -> 정상

2.9 km / 최고 고도 299.4 m / 시작 고도 83m / 누적 고도 282m
코스 기록 시간 1시간 13분 시작시간 11:22 / 종료시간 12:33
날씨 : 최저 3.0 도/ 최고 9.0 도 / 총 오른 층수 85층

설악산의 후유증일까?

등산을 매주 다니기 시작했지만, 여태껏 단 한 번도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뭉친 적이 없었는데 과연 설악산은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데까지 3일은 걸린 듯하다.

등산부부 17주차 / 우린 더 이상 등린이가 아니다. / 등산의 끝판왕 / 대청봉을 가다 / 설악산 등산

아울러, 집사람의 무릎 통증 또한 지난 설악산 등산 때 생긴 일이라 이번 주는 가볍게 소래산으로 계획을 잡는다.

마침, 소래산 등산을 마치고 소래 수산 시장에 들러 해물탕 재료 장도 볼 겸~

 

작은 녀석에게 같이 가자고 꼬셔 봤는데 지난 인왕산 방문 이후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남았는지 단번에 거절한다.

 

최저기온도 영상부터 시작하여 종일 영상권에서 머물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춥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화창한 날씨라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수도권이라 지난주 설악산 등산 때와 무척 대비된다.

 

정말 동네 뒷산 오르듯이 가볍게 올라버렸다.

 

처음에는 '저걸 어떻게 하나?' 생각했던 일들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해내 왔다면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았을 때 한참 성장해버린 나를 느낀다는 건 정말 보람 있고 뿌듯한 일이다.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민망할 만큼 지난주 등산 코스와 비교할 때 그 차이가 엄청나게 컸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랐으니 인증샷~

다음 주는 이번 겨울에 마지막 겨울산행이 될 태백산으로 결정한다.

관악산 등산 일기 관악역-안양예술공원에서 시작한 발걸음이 와이프와 등산에 빠져들기 시작한

도봉산 등산 일기 도봉산역에서 출발 도봉산탐방지원센터-마당바위-신선대 등산부부 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