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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부부 30주차 / 관악산 11국기봉 환종주 도전2차 종주 성공 / 관음사 국기대 -> 선유천 국기대 -> 자운암 국기대 -> 관악산 연주대 -> 학바위 국기대 -> 팔봉 국기대 -> 육봉 국기대 -> 안양 종합 ..

by 우물안 개구리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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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11국기봉 도전 2차 종주 완료

관음사 국기대 -> 선유천 국기대 -> 자운암 국기대 -> 관악산 연주대 -> 학바위 국기대 -> 팔봉 국기대 -> 육봉 국기대 -> 안양 종합 운동장

13.4 km / 최고 고도 655 m / 시작 고도 49m / 누적 고도 826 m
코스 기록 시간 6시간 2분 / 시작시간 12:05 / 종료시간 18:07
날씨 : 16.0 도 / 28.0도 / 총 오른 층수 308 층

지난 4월에 관악산 11국기봉 환종주 도전을 시작했으나 출발한 시각도 늦었고 체력도 부족하여 오늘에서야 남은 6개의 국기봉을 찍는 것으로 관악산 11국기봉을 완성하기로 했다.

 

1. 돌산 국기대(1주차)
2. 칼바위 국기봉(1주차)
3. 민주동산 국기대(1주차)
4. 깃대봉 국기대(1주차)
5. 삼성산 국기대(1주차)

 

사당역에서 하차하여 관음사 기점에서 출발하고 안양 종합 운동장 방향으로 나오는 관악산 종주 코스이다.
6. 육봉 국기대
7. 팔봉 국기대
8. 학바위 국기대
9. 자운암 국기대
10 선유천 국기대
11. 관음사 국기대

 

와이프와 사패산을 다녀오고 나서 1주를 등산 없이 건너뛰었다.

거의 1주 동안 음주 일정이 많아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우려되었다.

 

등산부부 29주차 / 사패산 / 의정부 / 노력에 비해 소득(경치)이 큰 산/ 의정부역 -> 원각사 -> 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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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와이프 없이 혼자 등산하는 3번째 날이다.

사당역에서 내려 트랭글을 켜고 지도를 따라 관음사 기점으로 이동한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을 올라가는 등산객도 생각보다 꽤 많더라.

관음사 일주문

날이 더워 편의점에서 생수 500ml를 2 + 1으로 3병 구입했다.

아침에 작은 녀석을 학원 보내기 위해 참치를 넣은 상추 비빔밥을 해 먹였는데 맛있기도 하고 음식이 남아서 도시락에 담아 싸왔다. 

오늘도 출발시각이 정오에 다다랐기 때문에 늦장을 부리다가는 종주를 못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

 

관악산은 역시 암산이다.

어떤 코스든지 간에 암석 구간이다.

20여 분만 올라와도 뷰가 시원하다.

가파르지만 재미있는 구간이다.

멋진 뷰를 제공하는 관악산~

입산한 지 30분 만에 관음사 국기대 도착!

스마트폰 사진만으로는 실제 보이는 입체감과 원근감을 살릴 수가 없다.

관음사 국기대에서 출발한 지 20여 분 만에 선유천 국기대에 도착했다.

이제 남은 국기봉은 4곳이다.

선유천 국기대

아직까지는 몸이 가볍다.

관악산 연주대 도착!!

서울에 인기 명산인 만큼 인증샷을 찍기 위한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

관악산 연주대

연주대 이후부터 심리적으로 내적 갈등이 싹트기 시작한다.

자운암 국기대를 찍으려면 자운암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연주대 쪽으로 돌아와야 했다.

다리 근육이 땡기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살짝 고민했다가 오늘 이후 다시 시간을 내어 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일단 자운암으로 방향을 틀었다.

 

자운암 방면으로는 왕래하는 등산객이 많지 않더라.

저 밑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감이 크게 느껴졌다.

경사도 생각보다 가파른 구간이 많다.

자운암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절벽에서 암벽 등반 중이신~~~ 히어로~

정말 대단하다!

드디어 자운암 국기대 도착~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이대로 그냥 서울대 공대 방향으로 쭉 내려갈까도 싶었다.

여차여차 다시 연주대 쪽으로 돌아와서 다시 학바위 국기대를 찍고 돌아와야 하는데...

저 한참 거리에 있는 학바위 국기대를 찍고 다시 돌아 와야 한다는 것이 두 번째 고비가 되었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학바위 국기대에 도착

이 시간에 이 장소는 온전히 나 혼자만을 위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

아무도 안 올 듯하여 학바위 국기대 앞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까먹는다.

입산한 지 4시간 만에 먹는 음식이다.

맛있어야 되는데. 꿀맛이어야 되는데... 뭔가 부족하다. ㅡ.ㅡ

혼자 먹는 게 처량했나? 김밥이 아니어서 그런가?

다시 걸어온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제 남은 국기대는 2곳 

팔봉 국기대와 육봉 국기대만 남았다.

팔봉 국기대 도착!

태극기가 처량해 보인다.

입산 5시간 만에 성과다!

팔봉 국기대에서 육봉 국기대까지는 약 10분여 거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육봉 국기대를 끝으로 트랭글에 모든 배지 획득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반갑다.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었지만 뿌듯함과 동시에 성취감을 동반한 마음의 여유가 밀려온다.

 

하산 코스의 원래 목적 경로는 안양유원지 방향이었는데 하산하는 와중에 길을 잃어버렸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안양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었지만 뭐 상관없다.^^

관악산 11국 기봉 종주 성공이라는 열매가 누가 인정하든 말든 내겐 소중한 경험과 보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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