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이란..
등산부부

등산부부 23주차 / 비 개인 오후 인천 계양산 등산 일기 / 계양산 공영 주차장 -> 계양산성박물관 -> 계양산 정상(395m) -> 경인여자대학교-> 1시간57분

by 우물안 개구리 2022. 4. 6.
728x90

계양산 [정상석 395m] - 등산 23주 차

계양산 공영 주차장 -> 계양산성박물관 -> 계양산 정상(395m) -> 경인여자대학교-> 1시간57분

3.6 km / 최고 고도 395 m / 시작 고도 89m / 누적 고도 418 m
코스 기록 시간 1시간 57분 시작시간 14:46 / 종료시간 16:43
날씨 : 8.0 도 / 15.0도 / 총 오른 층수 130 층

인천 계양산

그러고 보니 와이프와 등산을 시작한 지 22주나 되는 긴 시간 동안 주말에 우리가 등산을 가는 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날씨 운도 많이 따랐다.

그러나 바로 지난주에서야 주말 내내 비가 내려 결국 주말 등산을 가지 못했다.

아쉬운 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는 비가 내렸어도 강원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렸단다.

지난 3월 1일 태백산이 올겨울의 마지막 설산 등산이라고는 했지만 때아닌 폭설 소식에 강원도로 다시 한번 가볼까 하는 욕심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큰딸 녀석의 주말 학원 일정과 기숙사 복귀 일정 스케줄 등으로 실행하지는 못하고 인터넷이나 뉴스로만 눈 덮인 설산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번 주에도 원래 불암산이 계획이었는데 금요일 폭음으로 늦잠을 자는 바람에 불암산 등산이 어렵게 되어 즉흥적으로 집사람에게 계양산을 다녀오자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지하철을 타고 가면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자가용으로 이동했다.

자가용으로는 불과 20여분이면 계양산 입구에 도착한다.

 

오전까지 내내 비가 내렸는데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

땅이 젖어 산을 오를 때 길이 질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개의치 않기로~

 

계양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오는 길에 모처럼 비가 막 그친 바람에 미세먼지 없이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계양산공영주차장

비록 계양산이 인천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하지만 정상 해발 고도가 395m로 높은 산이 아닌 데다가 대도시 탁한 공기 때문에 크게 호감은 갖지 않았지만 오늘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갑자기 등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차도를 건너 우선 등산 전에 평소 하던 우리 부부의 루틴대로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

커피 한잔씩 마시고 가볍게 계양산 입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아 의외로 기대되는 출발이다.

집사람 등산 배낭에 붙인 우리가 다녀온 산이름 명찰도 제법 많아져서 이제는 명찰을 추가로 달 곳이 없어 보인다.

계양산성박물관 옆 계양산 입구

도심지 가운데 산이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다.

계양산 초입

둘레길 코스로서 정비도 매우 잘되어 있더군.

인공적으로 만든 돌계단 가운데 SUS로 손잡이 레일을 가운데 설치해 놓았다.

오늘 하늘 빛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늘색이다.

투명한 하늘색에 취해서 마구 사진을 찍어댄다~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입산을 했지만 계양산 코스가 짧기 때문에 마음도 느긋하다.

멀리 계양산 정상 첨탑이 보인다. 먹구름처럼 보이는 것이 밀려오는 것인지~ 흘러가는 것인지~

투명한 하늘 덕분에 가시거리가 최고다~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다.

 

날씨도 푸근하니 완연한 봄이 돌아왔다.

진달래는 물론 쑥도 보인다. 우리 장모님 보셨으면 얼싸쿠나 뜯어 가시겠다.

참~ 계절이라는 게 신비롭구나~

원래 사철나무였을텐데 봄이라 그런지 더욱 싱그러워 보인다.

언덕을 오르다가 잠시 내리막.

멋진 하늘과 구름을 파노라마 모드로~ 산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이 옥에 티~

언덕 위에 정자 하나~

언덕을 지나면 본격적인 계단 구간이 시작

계양산이라고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는 계단길의 시작~

계단 중간에 올라 서울 방향으로 보이는 뷰~ 엄청난 가시거리.

이런 도시 뷰를 지난 예봉산이나 검단산에서~ 그것도 한강을 배경으로 깨끗하게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멋졌을까?

한 폭의 그림 같은 하늘~

배율 사진으로 확대해서 보니 북한산도 보인다.

북한산

인천 계양산에서도 보이는 여의도 IFC몰과 파크원 타워

여의도 IFC몰과 파크원 타워

김포공항

남산 서울타워

남산 서울타워

심지어 제2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인다.

제2롯데월드타워

계양산의 마지막 계단 구간은 낮은 산이라고 얕보지 말라는 듯이 짧지만 임팩트하게 하체의 텐션을 끓어 올린다.

매력적인 산이다.

정상에 올라 김포 / 검단 방향으로 보이는 모습

계양산 정상석에서도 인증샷은 찍어야지

그리고 또 셀카놀이~

겉멋이 잔뜩 들어서 계양산에 대한 기대가 애당초 크지 않았는데 날씨 덕좀 보았다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산이다.

 

등산부부 21주차 / 중1 막내딸과 함께 / 예봉산 등산 일기 / 팔당역 주차장 -> 예봉산 등산1코스 ->

예봉산 [정상석 683m] - 등산 21주 차 팔당역 주차장 -> 예봉산 등산 1코스  -> 정상(683m) -> 벚나무 쉼터 -> 예봉산 등산 2코스 -> 원점 회귀 4시간 25분 6.45 km / 최고 고도 683 m / 시작 고도 55m / 누적..

rbsol.tistory.com

 

등산부부의 관악산 등산 일기 관악역-안양예술공원에서 시작한 발걸음이 와이프와 등산에 빠져

7~8년 전 즈음 읽었던 자기 계발 도서 중에서 유독 현재까지도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책이 있는데 스티븐 기즈의 습관의 재발견(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비즈니

rbsol.tistory.com

 

등산부부 19주차 / 최고의 겨울 명산 / 태백산 등산 일기 / 유일사 주차장 -> 주목 군락지 -> 태백산

태백산 [장군봉 1,557m] - 등산 19주 차 유일사 주차장 - 주목군락지 - 태백산 장군봉 - 태백산 천제단 8.4 km / 최고 고도 1,557 m / 시작 고도 925m / 누적 고도 792 m 코스 기록 시간 4시간 03분 시작시간 06:5

rbsol.tistory.com

 

등산부부 10주차 선자령 등산 일기 / 대관령 휴게소 / 새봉(1,059m) / 선자령( 1,157m) / 대관령 휴게소

백두대간 선자령 - 등산 10주 차 작년 12월 26일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려고 했던 우리 부부의 계획이 처참하게 실패했지만 그 때문인지 선자령 등산에 대한 열정은 더욱 강해졌다. 인왕

rbsol.tistory.com

 

사업자 정보 표시
알비솔루션 | 배수경 | 서울시 구로구 구로중앙로 207, 119~120호(구로동, 구로복합건무 OPUS1) | 사업자 등록번호 : 130-28-59465 | TEL : 02-3667-8027 | Mail : bsk0916@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