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택 옥상 인테리어 셀프 시공기
나만의 옥상 정원을 꾸며 보자!!
직접 제작한 대형 플랜트 화분에 남천나무 식재하기!!
옥상에 인조잔디를 셀프로 시공한 다음날 아침
옥상 모습입니다.
플랜트 화분은 옥상 벽에 'ㄷ'자 형태로 정렬하여 배치하였고 어떤 화분이나 조경 소품 없이
휑뎅그렁한 모습입니다.
화분에 꽂아둘 것과 옥상 곳곳에 설치하여 소품 인테리어 효과 및 조명 용도로 주문한
태양광 LED 조명등도 이미 도착한 상태였지만, 역시 화분에 자리해야 할 주인공인 나무가 빠져있으니
황량한 느낌은 부정할 수 없네요.
남천나무 분묘는 인터넷 쇼핑을 통해 확인 한 후 몇 곳의 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품 상담을 받아 본 후
가장 신뢰가 가는 사장님에게 구매를 했고요.
초보자로서 남천나무를 식재하기 전에 먼저 알아본것은,
플랜트 화분의 길이가 1,550mm * 폭이 550mm 인 화분 1개당 분묘를 몇 주정도 심어주느냐인데
판매 업자마다 알려주는 정보가 제각각으로 천차만별입니다.
심지어, 판매업자가 남천나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것 같은 곳도 있습니다.
남천나무 분묘는 높이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높이가 50~60cm, 90~100cm, 100cm으로 나뉘어 가격대를 형성하고요.
대부분 주당 1만 원이 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상담 과정을 토대로 가장 신뢰할 만한 업체에서 주당 7천 원에 1m 이상 되는 분묘를 구입하기로 결정했고요.
플랜트 화분 1개당 남천 나무 분묘 7주씩 식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통한 구입은 업체에게도 수수료가 형성되기 때문에 직접 송금하는 방법으로 결제했습니다.
주문했던 남천나무 분묘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남천 나무 분묘의 뿌리를 덮어주는 부분은 코코넛 싸게로 마감해서 보내주셨네요.
7주씩 심어주니 2주가 남았더군요. 서비스까지~~^^
51주를 식재했네요.
박스로 3박스 포장되어 도착했는데, 역시 옥상 운반 작업은 무겁고 힘들기만 합니다. ㅡ.ㅡ;;
식재할 때, 필요한 도구는 꽃삽만 있으면 됩니다.
뿌리를 덮고 있던 코코넛 싸개를 제거해 줍니다.
화분 내 식재할 위치에 꽃삽으로 흙을 파낸 후 분묘의 뿌리 위로 2~3cm가량 덮일 정도로 작업을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뿌리가 덮인 흙 주변을 꾹꾹 눌러줍니다.(중요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식물이나 화초 재배, 채소 키우기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나였는데
남천 나무 식재를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쉽지는 않겠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식재를 마친 후 옥상 화분의 조경 모습입니다.
단풍나무처럼 붉은 색깔의 분위기가 멋져 보입니다.
식재 후 뿌리와 화분의 흙이 접목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뿌려 줍니다.
이제 옥상에 정원다운 정원이 어느 정도 보이는 듯합니다.
남천 나무 때문인지 우리 집 옥상 정원에도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듯합니다.
이제 다음 작업은
태양광 LED 조명 설치와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 및 각종 화분 꾸미기
채소 플랜트 화분 제작 후 쑥갓, 상추 심기 등등 가볍고 유쾌한 작업들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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